일찍 오는 봄을 찾아 떠난 여행 거제도에서 만난 야생화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제비과의 변산바람꽃속(너도바람꽃속)
많은 바람꽃이 미나리아제비과에서 바람꽃속으로 분류되지만 변산바람꽃은 너도바람꽃과 함깨 따로 구분한다
이른 봄(3월) 낙엽수림의 가장 자리에 나는 다년초다
한라산이나 지리산 마이산 변산 같은 일부 지방에서 발견되어 한국의 신종이라고 흥분했으나
일본에서 난다는 식물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숲 가장자리에 항상 습기가 있고 나무가 울창하지 않아
간간이 해도 들고 바람도 부는 곳이 변산바람꽃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다
바다 가까운 곳에서 자생하지만 더러는 내륙에서도 발견되고
이와 비슷한 너도바람꽃이 핀다
겨울 잔설이 남아 있는 쌀쌀한 봄바람속에 피는 꽃이라
더욱 귀하고 아름답다
칙칙한 낙엽사이에 피어나 발견하기도 어렵고 가늘고 긴 줄기에 비교적 큰 꽃송이를 달고 있어 연약하다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제주도에서 부터 우리나라 전지역에 살고 있다
꽃자루에 연한 솜털이 있고 꽃이 피면 따라서 올라오는 잎이 노루귀를 닮아서 꽃이름이 노루귀다
며칠 만 늦췄으면 좋았을 노루귀
낙엽사이에서 여린 꽃잎을 열었다
남도에는 2월 중순 부터 중부이북의 고산에서는 5월 까지 지역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가 차이가 많이 난다
가지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
복수초에 비해 가지가 많다
갯버들(버드나무 과 버드나무속)
개천가에 갯버들 꽃망울이 부풀어 남도의 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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