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참새목 박새과)생활형 텃새
몸길이 14cm곤충류와 나무 열매를 먹는다
잣 땅콩 들깨 동물성기름 을 좋아하고 민첩하지만 사람과 가까워 진 후에는 잘 따르는 편이다
겨울 숲 속을 날으는 곤줄박이
쪽동백이 익어가는 9월 초순
곤줄박이는 건너편 숲의 나뭇가지에서 날아 잠간사이에 익어가는
열매를 따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열매를 부리로 까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날으는 것을 본 것 같은데 다음에는 이미 열매를 따서 가까운
나뭇가지에 안착 했다
발로 쪽동백의 열매를 잡고 부리로 겉껍질을 까는 모습.
비슷한 크기의 작은 새들중에 영리한 새로 보여졌다
봄부터 꽃을 피워 많은 열매를 맺었던 쪽동백은 곤줄박이 가족이 드나들면서 일주일만에 모두 사라졌다
더구나 다육으로 된 과피를 가진 핵과 지만
속에 내과피가 단단해 지기도 전에 모두 먹어 치웠다
산길을 걸으면서 속을 발라 먹은 열매를 보고 다람쥐나 청솔모의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오해의 여지가 많았다
곤줄박이는 움직이 민첩한 작은 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에 모이를 주었는데 오래동안 경계를 풀지 않고 접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가까이 와서 먹기 시작한 후에는 다른 새들 보다 더 대담하게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먹이를 먹는 동안 가까이 돌아 다녀도 먹는 일을 계속했다
작은 새 일 수록 날아가려는 예비동작을 눈치채기 어려워 나는 모습을 담기 어려웠다
카메라의 셔터 속도를 다른새들과 다르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만큼 빨랐지만
익숙해 진 후에는 사진속에 편안한 모습으로 찍혔다
경계를 늦추고 난후에는 눈동자도 얼굴고 귀여운 모습으로 사진속에 들어왔다
곤줄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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