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바람의 산 소백산의 사월

by 자운영영 2008. 4. 25.

 

사월도 다 지나가는 24일 인데 소백산에는 상고대가 피었다

바람의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소백산은 기후의 변화가 심해서  이곳을 찾을 때면 언제나 50%의 확률로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준비를 한다

 

어느해는 6월에 우박을 맞기도 하고  봄철 모데미풀 개화시기에 탐방을 할때면 (4월 중순이후)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빗방울이 얼음이 되어 사방으로 난무하면서 눈앞을 가로 막아 정상에서 방향감각을 잃을 뻔 한 일도 있었다

 

올해는 산행일 전 이삼일 비가 오다가 날씨가 활짝 개어 들머리에서는 땀을 흘리며 올랐는데  천동쉼터를 지나면서 산 정상부에 하얗게 핀 상고대가 보였다

정상부근에 도착 할때 쯤은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고 바람도 차지만 해가 뜬 파란 하늘에 때아닌 상고대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래 전 부터 어린 묘목을 심어 가꾸더니 이제는 제법 자라서 새로운 주목 군락지가 되었다

 

 

 

 봄 햇살에 마구 녹아내리고 있는 중이지만 이른 아침 서둘러 올라온 덕에 보는 아름다운 상고대는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라 더욱 반갑다

 

 

 

 새순을 내고 있는 나무가지 끝에 설화가 피었다

 

 

 

 

 

 

 

 

 

주목군락지 넘어로 보이는 비로봉

 

 

 

 

 

 

연화1봉과 연화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멀리 보인다

 

 

 

 비로봉과 연화봉 삼거리

 

 

 

비로봉(1439m)

소백산 정상이고 주봉이다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

 

 

 

홀아비바람꽃

많은 군락지가 있지만 아직은 꽃이 필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겨우 세송이 막 피기 시작하는 꽃을  발견했다

경기북부에도 홀아비바람꽃이 핀 곳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소백산 정상은 기온이 낮아 야생화의 개화시기가 낮은 편이다

 

 

 

중의무릇

 

 

 

동의나물

 

 

 

동의나물

 

 

 

현호색

고산(高山)이라 꽃색이 유난히 곱다

 

 

 

갈퀴현호색

강원도에 사는 갈퀴현호색을 소백산에서 본다

백두대간상에 소백산은 태백산으로 이어지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

 

 

 

괭이눈

괭이눈은 동정이 어려워 그냥 모두 괭이눈이라고 부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 괭이눈은 잎이나 꽃이나 모두 아주 작고  촘촘히 모여서 무리를 지어 바위에 붙어 있는 모습이 특별했다

 

 

 

 

괭이눈

 

 

 

괭이눈

 

 

 

현호색

바위에 쌓인 낙엽이 흙이 되고 그곳에 자리잡은 현호색이 곱게 피었다

 

 

 

등산로 돌밑에도 현호색

 

 

 

두루미꽃

비교적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생하는 두루미꽃

 

 

 

 개별꽃(들별꽃)

석죽과의 다년초

 

 

 

애기괭이밥(애기괭이밥풀)

우리나라 각처 산 계곡의 숲속에 나는 다년초

 

 

 

 태백제비꽃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 > 한국의 야생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흰얼레지 얼레지  (0) 2008.04.30
비오는날의 한계령풀(북암령1)  (0) 2008.04.27
산이스라지  (0) 2008.04.25
모데미풀  (0) 2008.04.25
홀아비바람꽃  (0) 20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