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서 6월 남부지방에 있는 산을 다니다 보면 낮은 지역에서 마주치는 이 앙증맞도록 귀여운꽃이 금창초다
땅에 납작하게 붙어서 크는 탓에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
남쪽에서는 흔한꽃이지만 북쪽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희귀한 꽃에 속한다
산불예방기간 동안 입산금지 산을 피하여 남쪽 산을 순례하다가 진달래가 끝날 무렵 다시 설악이나 지리산 같은 큰산을 찾아 다니는 산꾼에게는 남쪽에서 피는 이꽃을 보기 어렵다
처음 이꽃을 보았을 때의 감동을 잊기 어렵다
화왕산 관룡산 산행중 관룡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