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방석처럼 둥그렇게 모여 나는
무성한 잎사이로
새가 날개를 펼친 것 처럼
잎사이에 앉아 있다
연두색 나무숲 아래
새둥지 같은 애기송이풀의 꽃은
자연의 오묘한 솜씨를 느끼게 한다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현삼과의 다른 송이풀들이
여름에 꽃을 피우지만
봄에 꽃을 피우는 애기송이풀
이름은 애기송이풀이지만
꽃이나 잎, 전초가 가장 크다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한국특산식물이고
멸종위기의 식물로 분류되어있다
경기도와 황해도에 산다고 했었는데
거제도 경주 울진 등 여러곳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가지가 없으며
꽃은 줄기 끝 겨드랑이에서 한두송이씩 핀다
꽃줄기는 연약하고 길어
깃꽃겹잎의 긴 잎자루 사이에 꽃을 피운다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행(幸)여 양지에 자리를 잡아
잎자루가 짧고 무성하지 않다면
새가 날아와 사뿐히 내려 앉듯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우기도 한다
분홍색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흰색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흰색으로 피기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분홍빛을 띈다는
흰색애기송이풀
모두 진홍이 아닐까 했지만
붉은색에 가까운
진홍에 가까운
분홍빛 , 흰색 ... 다양한 색갈의 변종을 만들었다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의 신비한 모습 때문에
해마다 찾아 다니던 야생화였다
그때의 군락지는 관광지가 되었고
자연환경은 훼손 되었다
계곡을 따라 자생하는 식물인데
지금도 계곡을 송두리채 파헤치고 있으니...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애기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아무도 모르게 피었다가
지고 싶은 꽃인지도 모른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꽃이 피었는지 알수 없는 꽃
애기송이풀은
이렇게 피었다가 지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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