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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거제 학동/거제도의 풍경

아름다운 그물개 학동해변마을

by 자운영영 2013. 1. 9.

 

 

학동해변 새벽을 여는 사람들

 

머그학동(펜션)에 여장(裝)을 풀고

매일 새벽 일출 시간에 맞추어 바다로 갔다

 

여명속에 해가 뜨고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간

영락없이 마주치는 사람들

 

많은 말을 주고 받지 않았어도

우리는 자연스러운 인사를 한다

 

 

 

학동해변 마을을 여는 사람들

 

아침이면  만나는 동네 주민

낮선 이방인들이 부딧치는

관광지라는 선입견을 내려 놓았다

 

학동은 관광철이 아니면

인적이 드문 곳

남쪽바다의 끝 거제도의 동부면이다

 

 

 

학동해변 마을을 여는 사람들

 

학동 바다에 메어 놓은 몇 안되는  어선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출어(漁)를 준비하고 있다

 

 

 

 

 

 

학동(鶴洞) 바다의 어부

 

어디에서 고기를 잡아도

먹을 수 있는 청정지역

 

학동바다에는 고기가 많아

수평선을 벗어나지 않고도

매일 고기를 잡는 것이

생업인사람들

 

 

 

학동(鶴洞) 바다의 어부

 

어부는 늘 혼자다

작은 어선을 타고

 

텃밭에 나가는 농부처럼

바다에 그물을 거두고

고기를 잡아 온다

 

 

 

 

학동(鶴洞) 바다의 어부

 

해 뜨기 전  부터 시작해서

아침 해가 바닷물에 금빛 은빛 물결을 만드는

아침 시간 몇 차례

고기를 잡아서 학동의수산어판장으로 간다

 

지금은 물메기 철이란다

금방 잡은 물고기는 바로 어판장으로

그렇게 몇번을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고기잡이는 끝이다

 

 

 

학동(鶴洞) 바다의 어부

 

어선의 숫자도 적고

고기를 손질 하지 않으니

학동의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

 

갈매기는 영악해서

먹을 것이 없으면

나타나지 않는단다

 

 

 

학동(鶴洞) 바다의 어부

 

그물을 거두는 어부

매일 같은 시간에 그물에서

고기를 잡아 낸다

 

 

 

 

 

학동몽돌해수욕장

 

해변이 그물을 펼친 듯 둥근 모습이라 그물개다

학의 머리를 닮은 뒷산 봉우리와

노자산과 가라산이 양쪽 날개가 되어

바다를 향해 나는 형국이어서 학동이라는 해변 마을

 

왼쪽으로 보이는 외도 와 서이말 등대

건물이 보이는 동네는 학동리의 수산이다

 

오른 쪽 용바위에서 수산리 입구 까지를

학동몽돌해변이라니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이다

 

 

 

외도

 

학동해변의 수평선에 있는 외도

이국적인 풍경의 천상의 화원이라 한다

 

외도보타니아 식물의 천국이라하고

연 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학동에서 보는 외도

 

학동의 앞 바다에 서면

늘 외도가 보인다

 

 

 

 

 

학동에서 보는 외도

 

인공으로 가꾸어진 섬이라 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없는데

 

매일 바라보니 궁금해진다

언젠가는 한번 다녀 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치울

 

용바위에서 송림 입구로

계단을 따라 올라 오솔길을 지나면

내치울로 넘어간다

 

내치울에서 보는 수산 마을과

구조라 해변이 있을 바다와 서이말 등대

 

 

 

학동 바다의 어부

 

바다 배 어부...

바라보기만 해도 신기해

매일 사진을 찍었다

 

보기만 하면 셔터를 눌러 대도

별로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고맙기만 한 어부님

 

 

 

 

유람선 선착장

 

 

 

 

 

 

 

 

유람선 선착장

 

 

 

 

 

유람선 선착장

 

 

 

 

 

 

 

유람선 선착장

 

기온은 낮지 않아도

바닷 바람이 차가운데

휴일이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을 이용하는 듯 하다

 

외도 만 가는 노선은 없고

해금강과 외도를 같이 다녀 와야 한다

 

 

 

갈곶리 바다 와 이어진 해안은

천연기념물(제233호)로 지정된 동백숲

전국 최대규모의 동백숲이다

 

2026년 까지 특별보호구로 지정되어

접근 조차 할 수 없는 곳이다

 

상록성 동백숲의 갈맷빛 장막

칙칙하고  어두워 보이지만

지금도 팔색조가 사는지 들여다 보고 싶다

 

 

 

바람의 언덕이 있는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과 신선대가 가까이 있는 갈곶리

바람의 언덕 풍차는 멀리서도 보인다

 

 

 

 

 

그물개 송림

 

 

 

 

 

 

 

 

검은등할미새(참새목 할미새과)

 

먹이가 없는 탓일까

어쩌다가 검은등할미새 두어 마리 날아오른다

 

 

 

 

 

검은등할미새(참새목 할미새과)

 

 

 

 

 

 

 

 

학동흑진주몽돌

 

학동의 몽돌에는 이끼나 해조류가 없으니

청정지역으로 보인다

민물이 유입되는 큰 하천이 없다

그러나 여름에는 어떠할지 ...

 

 

 

 

 

학동흑진주몽돌

 

 

 

 

 

 

 

학동흑진주몽돌

 

 

 

 

 

 

 

 

학동흑진주몽돌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학동몽돌해변

 

 

 

 

 

 

 

 

용바위

 

용바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주변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이 군락을 이룬다

 

 

 

 

 

 

용바위의 해송

 

 

 

 

 

 

 

 

학동해변의 노송들

 

 

 

 

 

 

 

 

해송 사이로 보는 일출

 

 

 

 

 

 

 

 

해송 사이로 보는 일출

 

 

 

 

 

 

 

해안 절벽에 만들어진 그물개 오솔길

 

 

 

 

 

 

 

용바위 위의 용송(龍松)

 

 

 

 

 

 

 

용송(龍松)

 

龍松이라는 단어는 없다

해송의 수피가 용의 비늘과 같아 보여

꾀 그럴 듯 한 표현이라는 생각이다

 

 

 

 

 

용송(龍松)의 드러난 뿌리

 

 

 

 

 

 

 

해안 절벽과 노송의 어울림

 

 

 

 

 

 

 

해안 절벽과 노송의 어울림

 

 

 

 

 

 

 

붉은머리오목눈이(참새목 휘파람새과)

 

전국 어디에나 있는 새

소주골에도 있는데

학동에서도 만났다

 

 

 

 

붉은머리오목눈이(참새목 휘파람새과)

 

 

 

 

 

 

 

붉은머리오목눈이(참새목 휘파람새과)

 

 

 

 

 

 

 

 

동박새(동박새과)

 

그물개 오솔길에 사는 걸 확인 했으니

동백꽃이 피면 더 많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 서식하는 새라

사진속에 넣기 어려울 것 같다

 

 

 

내치울

 

지역 주민들은 "내출"이라고 부른다

내치울... 제법 큰 몽돌에 부딧치는

거친 파도를 보고 만든 이름이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이다

 

 

 

 

내치울

 

매일 아침 하얀개와

산책하는 사람

 

 

 

 

 

내치울의 검은 몽돌 갯바위

 

 

 

 

 

 

 

바다비오리

 

오릿과에 속한 바닷새

겨울 철새다

 

호사비오리나 아비 같은 귀한 철새는

학동 보다 인적이 더 없는

은밀한 곳에서 산다고 한다

 

 

 

 

바다비오리

 

바다비오리는 쉴새없이 사냥을 한다

물위를 날 듯이 떠다니며 고기를 잡는다

 

 

 

 

 

바다비오리

 

 

 

 

 

 

 

 

 

내치울 송림

 

 

 

 

 

 

 

 

학동의 동백꽃

 

동백꽃은 11월 부터 피기 시작하나

2월 중순과 3월 하순 사이가 가장 아름답다

 

한번 피면 열흘 동안 피어있고

피고 지고 연이어 피는 꽃으로

모두가 같이 피지는 않는다

 

 

 

 

동백숲이 보이는 내치울

 

동백숲이 보이는 내치울의 해안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파도가 심 할 때를 대비해 위험한 곳이다

 

학동의 어부는 매일 그곳에서 고기잡이를 한다

더러는 해녀의 자맥질을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