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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능선에 피는 노랑무늬붓꽃

by 자운영영 2010. 5. 23.

 

 

노랑무늬붓꽃(붓꽃과 붓꽃속)

 

전세계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2속 11종 .

땅속줄기 또는 구경(球莖)이 있는 다년초

고산에서 피는 노랑무늬붓꽃은 그리 흔하게 보는 꽃이 아니고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동식물 2급이다

추위와 건조한 기후에 잘자라

강원도의 고산 능선에서 만나는 꽃 중에 하나다(남쪽이나 중부지방에도 있다)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꽃의 외화피의 흰바탕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것은 노랑무늬붓꽃이고

줄무늬가 흰색인   흰줄무늬붓꽃이 있고

외화피가 보라빛인 보라노랑무늬붓꽃도 있다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붓꽃과 붓꽃속)

붓꽃이 피는 계절에는 비가 많이 내려 함초롬한 꽃봉오리가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고운 우리 이름이다

붓꽃의 서양 이름은 아이리스 "무지개"라는 뜻이고 꽃말은 비 온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소식"이다

붓꽃의 잎이 난 처럼 아름다워 난과 같은 식물이라고 까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더러 만나지만 물론 같은 식물이 아니다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하루 일교차가 심해 고산에서 보는 야생화를 찾아 떠나는 날 베낭을 싸는 일이 힘들어 졌다

올라가는 동안은 강렬한 햇빛이 내려 쪼이고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지고 걷는 산행이 힘들어 땀을 흘리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멈춰 있는 동안은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한 계절이다

예상외로 기온이 높아 준비한 물이 부족해 갈증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강한 햇빛에 난반사가 심해 사진 찍기는 어려워 지고 계절이 변해 가면서  만나고 싶은 꽃들은

키가 점점 커지면서 산허리를 지나 고원지대로 올라가고 있다

해뜨는 시간이 빨라지고 해지는 시간이 늦어 진 것이 가장 좋은 일이고

늦장을 부리다가 전철이 끊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어려워 지는 일을 당하는 일도 걱정이다

발품을 파는 만큼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