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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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들어와 선학정 앞에서 하차하고 청량사로 올랐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임도지만 가파라서 만만치 않은 길이다
청량산 청량사
사찰이 들어 앉아 있는 위치도 높은 곳에 있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고찰의 모습을 볼수있다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오게 되고 차후 적의 공격을 대비하여 청량산에 성을 쌓아서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청량산의 산신은 공민왕이고 많은 전설을 남기고 있다
급경사를 따라 오르는 중에도 오솔길이 있다
철따라 피는 야생화는 청량산 만의 도특한 생태 때문에 희귀종이 많이 살고 있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이라는 간판을 건 찻집이 있다
청량사 위로 높이 솟은 암봉들이 보인다
아름다운 암봉 사이를 등반 한 일이 있어 그모습을 상상 할수 있었다
차맛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집이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소리가 시끄러워지면서 멀리가려나...(청량사 찾집)
별채와 산꾼의집이라는 쉼터가 있다
별채에서 보는 청량정사
등산로에서 보는 청량사
청량사
사찰이 높은 곳에 있어서 산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서 중간에 꽃밭에 물을 주는 것 같다
공기도 정화시키고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다
청량사 가는길의 낙동강
버스 안에서 창을 통해 찍은 낙동강
낙동강
태백 삼수령에서 출발한 물길중에 한가닥은 여기 까지 흘러 낙동강을 흐른다
지난 여름동안 삼수령이 있는 함백산과 금대봉 대덕산을 많이 다닌 것을 생각했다
그때 그곳에서 흘러내린 물은 낙동강을 따라 바다로 갔겠지.
봉화에서 영주가는 36번 도로에서 보는 소백산 주능선
소백산은 이렇게 평야 한가운데 우뚝 선 고산이다 내륙의 바람을 혼자서 감당하니 바람의 산이 될수 밖에 없다
강원도의 첩첩 산중이 시작되는 산이기도 하니까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40분에떠나는 첫차를 타고 청량사를 향해서 떠났다
첫차 7시40분에서 두시간 간격으로 6번 출발하고 봉화에서 16시40분 ,18시40분 역시 두시간 간격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다
청량산 홈페이지에 10시20분 도착이라고 했지만 터무니 없는 시간이고 도착시간은 11시20분 아침에 서울에서 조금 밀린것을 감안하고도
3시간30분은 걸린다
봉화에서 청량산까지 28km 택시로 30분 거리다
시내버스 6시20분 출발 도착 7시 , 3시간후 9시30분출발 10시도착 돌아오는 버스 청량사에서 14시30분,18시20분 출발이 있다
아무리 빨리 볼것을 보고 온다고 해도 시간이 없어 (오후에 두번이라는 시외버스가 있을까 초행이라 믿을수 없어서)
택시를 탔다 (3만1000원 미터기 대로 지불한 금액이다)
돌아가는 길의 시외버스 청량사에서 봉화까지 (2900원) 청량사에서 영주까지(5400원)
영주에서 내려 시내버스 정류장 세정거장 정도를 걸어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다
어눌한 말솜씨에 택시기사는 음악만은 가창력이 좋은 무명가수의 태입을 틀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일본어로 부르는 가수였다
가는 길의 황금들판과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기름진 들판이였다
여유있는 여행이라면 들판으로 난 시골길을 걸어보고 싶은 그런 농촌이였다
택시가 내려준 청량산입구에서 산으로 한동안 올라야 청량사가 있고 청량사를 보고 난후 시외버스를 타고 돌아간다면 버스를 타야하는 36번 도로 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12시에 출발 사진을 찍으며 청량사로 올랐다가 1시30분을 넘기지 않고 하산해서 버스정류장까지 간다는계획을 세우고
시간에 맞추려니 가지고온 간식하나 먹을(오고 가는 차안에서 먹었다) 시간이 없다 드문 드문 보이는 꽃들이 발길을 잡아 (야생화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마지막본 누린네풀 한송이를 찍다가 시간을 넘길 번해서 여러번 후회를 했다)
봉화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 역시 하루 6번이다
그러나 영주에서는 30분 마다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어 시외버스를 타고 영주로 향했다
14시30분에서 조금도 틀리지 않게 버스가 왔다
청량사에서 1시간 전에 출발했지만 주변 사진을 찍으며 내려오는 것이라 겨우 버스를 탈수 있었다
청량사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많았지만 손을 들어보아도 아무도 멈짓도 하지 않는다
덕유산 백련사 코스에서 손을 들면 꼭 태워주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강원도의 산에서도 그렇고 때로는 시골 트럭도 타고 다녔는데.
얼마나 간절했는지 버스시간에 맞추어 가려고 ...
자신이 있었다면 저녁 18시20분 차를 타고 영주로 나가서(봉화를 거쳐서 영주까지 한시간)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탈수도 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간곳이라 늦기전에 돌아오려고 한것이 일정을 더욱 바쁘게 만들었다
영주에서 서울은 21시 15분,45분(30분 간격으로)까지 버스가 있다고 한다
여유 없는 시간때문에 집에서 가져간 간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빡빡한 기행이였지만 꼭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돌아올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