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天上)의 화원(花園) 소백산 고원

소백산 상월봉

소백산에 상월봉은 없었다 멀리서 보면 버섯처럼 솟아 있는 큰 바위에 불(佛)가 세겨져 있어 상월봉이라 표시 되던 것을 등산인구가 늘면서 그이름을 불러야 할 일이 많아 지더니 상월봉으로 표기하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자연 스러워 지는 것 같다

아 곡문봉(我谷門峰)·밤실문봉·여의생(如意生)문봉·뒤시랭이문봉·덕가락(德坪)문봉·곰절(雄寺)문봉·배골문봉·귀기문봉·새밭(乙田)문봉 등 9개의 봉우리와, 아골문안골·밤실문안골·여의생문안골·덕가락문안골·곰절문안골·배골문안골·귀기문안골·새밭문안골 등 8개의 골짜기 끝이 표대봉(1,244m)에 모여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부채꼴을 이룬다는 이곳은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각기 다른 내용의 수양을 쌓는 문을 통과해야만 불교의 득도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옛 날 여러 스님들이 불교에 입문, 득도를 위해 법문(法門)을 오르려고 무수한 세월을 보내다 끝내 이르지 못했는데, 구인사의 중창조사인 상월원각대조사인 상월 스님이 9봉8문을 올라 신선봉과 국망봉 사이의 암봉에 '上月佛'이라 새겨놓았고, 그로 인해 그 암봉이 상월봉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해지기도 한다.( 산야로의 소백산의 명소에서)

냉초(현삼과의 냉초속)

강원도 이북의 산지의 습한 곳에 나는 다년초

식생은 해마다 달라지는 것일까 제법 많았던 냉초가 올해는 드물게 보인다

봄꽃이 사라져 가는 여름이 되면 소백산의 주능선을 따라 고원지대에는 많은 꽃이 피어난다

한꽃이 피었다가 지고나면 다른 꽃이 연이어 피어나는 소백산 고원지대는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지 않고 천상의 화원이라 부른다

범꼬리

어제 내린 비가 공해를 말끔히 씻어 영주시와 순흥면 쪽이 물속처럼 파랗게 들여다 보인다

바위솔(꿩의비름과 연화바위솔속),난장이바위솔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바위 지붕에 나는 다육질의 다년초

꽃산수국

일월비비추(백합과의 비비추속)

잎이 넓고 옥잠화의 꽃대처럼 꽃망울을 올리는 일월 비비추도 소백산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식물중 하나다

보통은 일월비비추와 범꼬리 여로가 피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서 2주 정도의 차이로 하늘을 차지 하더니 올해는 모두 뒤섞여서 같이 핀다 이것도 달라져 가는 풍경이다

일월비비추

둥근이질풀(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여름꽃이니 이제 부터 피기 시작 하는 것 같다

이끼폭포가 되어버린 계곡

숲이 울창해진 탓일까 예전 보다 이끼가 많고 계곡물이 많다

비슷한 시기에 산행을 했던 지난 날들 보다 수량도 많고 이끼도 많고 나무가 많이 자라 울창해진 만큼 어둡다

하늘이 푸르고 햇빛이 쨍한 날씨임에도 계곡의 숲속은 카메라의 속도가 안나올 만큼 어두웠다

이제부터는 여름에 이끼 계곡으로 부르게 될것 같다

항상 나리나초가 있던 장소 주변에는 어디선가 나리난초가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다

옥잠난초

그늘을 좋아하는 옥잠난초는 어둠속에서도 꽃을 피웠다

산수국

물봉선

구실바위취는 어제 내린 비에 꽃잎이 모두 떨어져 일찍 꽃피는 시기를 끝냈다

도라지모싯대

세잎종덩굴

돌양지꽃

돌양지

둥근이질풀

동행하신 혁이삼촌님의 몰카 (몰카아닌 몰카)

짧은 순간을 잡아 기록하여 주신 혁이삼촌님깨 감사드립니다

국망봉에서 비로봉쪽으로 내려가는 길

죽계구곡이 있는 초암사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비로봉과 연화1봉

날개하늘나리가 있는 풍경

(동행하신 하늘금님이 찍어 주신 사진)

날개하늘나리

날개가 있는 줄기

미역줄나무

큰수리취

바위채송화

터리풀

여로

파란여로

제비난초

산제비난

바위솔

상월봉쪽에서 뒤돌아보는 국망봉

긴산꼬리풀

바디나물(산형과의 바다니물속)

원추리

신선봉

상월암에서 보는 국망봉

상월봉의 일월비비추

터리풀이 있는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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