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산 정상의 야생화
오대산국립공원속에 동대산은 좋은 토질과 적절한 강수량 덕분에 야생화가 많은 산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진부면 평창군에 있는 높이 1434m의 고산이다
고찰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이 있어 통행료가 비싼 것이 흠이 된다'
사찰에는 갈 일이 없는 등산이나 야생화 촬영때도 어김없이 어른 2600원에 주차료 5000원을 내야 한다
선자령 곤신봉에서 소황병산을 지나 노인봉 진고개에서 동대산으로 올라 두로봉 신배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중에 있는 동대산정상
헬기장이 있고 온산은 각종 야생화로 가득하다
얼레지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새끼노루귀 금강제비꽃이 군락을 이루고 박새의 새순이 파랗게 돋았다
바람이 심하고 기온이 낮은 탓에 초본류나 목본 모두 키가 작고 꽃색은 진하다
금강제비꽃
이른 봄에 피는 꽃이 모두 비슷하지만 오대산의 동대산을 다시 찾은 까닭은 금강제비꽃 군락지가 있어서다
돌돌 말려서 올라오는 금강제비꽃의잎은 눈을 크게 뜨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다른 초본류에 섞여서 구별이 어렵다
잎이 올라와 펴지면 넓고 시간이 지나면 톱니가 있는 심장형의 줄기 없는 잎이 된다
줄기가 없이 땅속에서 올라오는 금강제비꽃은 폐쇄화(閉鎖花)다(암술과 수술이 성숙해도 꽃부리가 열리지 않고 자화 수정에 의하여 열매를 맺는 꽃. 제비꽃과에 많다.)
금강제비꽃
금강제비꽃
갈퀴현호색
향기가 좋은 갈퀴현호색이 강원도 오지에서는 꽃색이 더욱 곱다
새끼노루귀
나도양지꽃(금강금매화)(장미과의 나도양지꽃속)
우리나라 중부이북의 숲 가장자리에 나는 다년초. 동대산 정상에서 만났다
잎이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
노랑제비꽃
꿩의바람꽃
큰괭이밥
뿔족도리풀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속
홀아비바람꽃
점봉산 북암령에서 목을 길게 뽑고 있는 홀아비바람꽃을 보고 과연 바람꽃은 가늘고 긴 줄기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동대산에서 보는 홀아비바람꽃은 키가 작고 꽃송이도 작아 지피식물처럼 땅에 달라 붙은 느낌이 난다
가끔 한두송이 목을 길게 늘이고 있는 홀아비바람꽃도 만나고.
태백제비꽃
태백제비꽃
얼레지
산을 옮겨가면서 보는 얼레지는 이른 봄 부터 늦은 봄까지 만난다
사는 곳에 따라 조금씩 모습을 달리한다
연한 보라빛이 돌기는 하지만 꽃술이 모두 흰얼레지처럼 노란색에 가깝다
내년에는 흰얼레지로 피어나지 않을까 기대.
그린아이님 감사합니다
피나물 군락이 있던 그곳에서 흔적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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